은하철도 999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 별세

레이지사 대표인 장녀 마츠모토 마키코는 트위터를 통해 부친의 부고 소식과 함께 장례식 후기와 추모에 대한 예정 등을 알렸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 999'와 '우주전함 야마토'를 비롯한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만화가였으며, 게임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마츠모토 마키코 대표는 부친이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에 최선을 다한 행복한 삶을 살았다며,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부친의 말을 믿어 재회를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85세의 나이로 급성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1938년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출신으로, 1954년 만화 잡지 '만화소년'에 작품 '꿀벌의 모험'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때 당시 '철완 아톰(우주소년 아톰)'의 만화가였던 데즈카 오사무가 심사위원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마츠모토 레이지는 1977년부터 만화 잡지 '소년킹'에서 은하철도 999를 연재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이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및 영화 버전으로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은하철도 999'는 기계인간인 '철이'와 신비의 여인 '메텔'이 기계 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안드로메다 소재 어느 별로 가기 위해 은하초특급 열차 999호를 타고 여정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이들의 여정에는 열차 승무원인 '차장'도 함께하며, 그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모험과 만남들이 그려지고 있습니다.